Home > 정보광장 > 공룡소식
   
 
 
날도래 집단 서식지 화석 발견
관리자 2005.03.09 14:34 1571
날도래 집단 서식지 화석 발견

[연합뉴스; 2005년 3월 4일]

경남 사천 해안서, 아시아 처음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날도래(나방과 유사한 곤충)의 집단 서식지 화석이 경남 사천시 서포면 자혜리의 해안지역에서 발견됐다. 

한국과학재단은 4일 과학기술부와 함께 지원한 특정기초 연구과제(연구 책임자 백인성 교수)를 수행 중인 부경대학교 환경지질과학과 연구팀이 남해안 일대 백악기 지층에 발달한 자연사 유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백악기 초기 지층인 진주층(1억2천만-1억3천만년)에 발달한 호수퇴적층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날도래의 집단 서식지 화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방과 유사한 곤충인 날도래는 산소가 풍부한 민물환경의 1급수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 발견된 것이다. 

고생대 페름기부터 산출되고 있는 날도래 화석의 집단서식지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드물게 발견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보고된 것 대부분 신생대 지층에 분포, 이번 발견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것들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에 날도래 집단 서식지 화석이 발견된 곳은 백악기 당시 얕은 호수지역으로, 날도래 유충(애벌레)의 집이 무리를 이루며 화석화된 것으로 보인다. 

화석 무리의 직경은 큰 것이 약 7m에 이르며 날도래 목 가운데 가장 넓은 범위에 걸쳐 분포하는 나비날도래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백인성 교수는 "주변에서 공룡발자국 화석도 산출되기 때문에 이 지역의 호수가 백악기 당시 공룡들의 훌륭한 물 공급처였을 것"이라며 말했다. 

이번 날도래 집단 서식지 발견은 담수성 남조류와 함께 공생관계를 이루며 발달돼 있어 한반도의 한반도의 공룡시대인 백악기의 육상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사천지역 해안가에서는 중생대 백악기 초기의 다양한 자연사 기록들이 함께 발달돼 한반도의 자연사 이해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여 적절한 보존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과학재단 측은 밝혔다.
한반도 살았던 공룡의 흔적… 전남보성서 뼈화석 22점 발굴 (04.10.13 동아일보)
다음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