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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기원 이론은 지구와 함께 우리 태양계의 9개 행성이 동시에 형성되었다고 하는 소위 신성운설로 요약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우주 공간의 성간 물질이 수축하면서 회전하고 성간 물질간의 인력에 의해 중심부에 원시태양이 형성되어 핵반응을 일으켜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게 된다. 이때까지 중심부로 끌려가지 못한 성간 물질은 일정한 간격을 이루는 9개의 거점지역으로 압축되게 되는데 이들은 결국 주변에 아직 남아 있는 성간 물질과 소행성을 흡수하여 지금의 9개 행성으로 진화하였다.
 
생명기원에 대해서는 매우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현재는 Oparin의 화학적 진화설이 가장 유력하다. 이 이론에 따르면 지구 형성 초기에는 소행성의 계속된 충돌과 중력수축 및 방사성 물질의 붕괴에 의해 온도가 매우 높은 상태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냉각되어 수증기가 응결되어 빗물이 되고 빗물이 모여 초기 해양을 형성하였다. 최초의 생명은 이 해양에서 출현하였다. 당시 대기권은 현재의 대기권과는 전혀 다른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번개나 초자외선과 같은 에너지 충격에 의해 아미노산, 글리세린, 지방산, 당류 등이 생성되고 이들은 당시의 해양으로 흘러 들어갔다. 해저에 축적된 이들 물질은 다시 서로 합성하여 생물의 필수 물질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형성되었다. 이들은 결국 coaservate라고 하는 가장 원시적인 단세포 생물로 진화하였다.
 
육상생물이 처음 출현한 것은 고생대 중기 실루리아기이다. 육상생물의 출현은 오존층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그 이전에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오존층이 발달되지 못해서 육지에는 생물이 서식하기 어려웠다. 그러다가 고생대 실루리아기에 들어서 오존층이 발달함으로서 육지에도 생물이 상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먼저 육상에 진출한 생물은 Cooksonia, Rhynia, Horneophyton 등과 같은 초기 육상식물이었으며 뒤이어 어류에서 진화한 양서류가 등장하게 되었다.
 
공룡 멸망에 대해서는 과대 성장설, 식생 변화설, 기후 변동설, 포유류와의 경쟁설 등 다양한 이론이 있지만 운석 충돌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직경 수km 크기의 운석이 지구에 충돌시 발생하는 먼지나 수증기에 의해 기후 변화(핵겨울이나 온실효과)가 일어나고 충돌 충격으로 지구 내부가 교란되어 단기간에 대규모의 지각변동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은 공룡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서 결국 멸종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공룡의 멸종 이후 지구는 포유류가 지배하게 되는데 유대류와 초기 유태반류인 식충동물(두더지나 고슴도치) 및 원시 유제류로 대표되는 초기 포유류는 중생대 말에 처음 출현하여 신생대를 거치면서 다양한 형태로 분화하여 현재의 포유류로 진화해 왔다.또한 포유류가 번성했던 신생대 후기에 있었던 4차례의 빙하기가 있었는데 빙하기는 현재의 생물계, 지형, 기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인류는 생물학적으로 영장류에 속하며 200만년 전에 지구상에 출현하였다. 인류의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화석으로 신생대 중기(Oligocene)에 처음 출현한 유인원(Propliopithecus)으로부터 Ramapithecus와 Australopithecus를 거쳐 현대 인류의 원시 형태인 Homo erectus, Homo sapiens에 이르는 진화양상을 보여 준다.